화이자 접종 기저질환 없던 40대, 6일 만에 의식 불명

김지혜 승인 2021.07.30 11:56 의견 0
백신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40대 남성이 접종 6일 뒤 의식불명에 빠져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2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학원강사인 A(48) 씨는 지난 20일 고양시 일산 동구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습니다.

이후 A 씨는 특별한 이상증세 없이 일상생활을 했지만 접종 6일이 지난 26일 오전 0시 30분께 A 씨는 자택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와 함께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A 씨 가족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에 신고했고 A 씨는 인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A 씨는 중환자실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A씨의 동생은 "형이 평소 기저질환은 물론 복용하는 약도 없었고 올해 5월 20일 형과 함께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도 문제 될 게 전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형의 의식불명은 백신 접종 때문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어제 경기도 역학조사팀에서 나와 A씨 의식불명과 백신 접종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추진단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 후에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숨 가쁨, 실신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하는 경우엔 신속하게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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