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잔여백신 모더나 맞은 20대 사망..혈전증 수술까지

김지혜 승인 2021.08.09 18:30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제주에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2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인과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A씨가 지난 7일 사망했습니다.

A씨는 접종 5일 만인 지난달 31일 혈전증 증상으로 제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혈전증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A씨의 사망이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후 질병청에서 공식 확인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 반응 신고가 이날 0시 기준 모두 1386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816건, 화이자 412건, 얀센 82건, 모더나 76건 등입니다.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의심 1건, 사망 10건 등 모두 19건입니다. 사망건의 경우 현재까지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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