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연재] 환절기 코막힘의 원인? 비염의 종류와 치료방법

홍성문 승인 2021.09.14 18:15 | 최종 수정 2021.09.14 18:20 의견 0

환절기 코막힘의 원인? 비염의 종류와 치료방법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침과 저녁의 공기가 꽤 선선해지는 가을 환절기가 돌아왔습니다. 이 시기 비염이 있는 환자분들에게는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환절기에만 심해지는 비염과 날씨와 상관없이 코막힘이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은 원인과 치료법이 다릅니다. 오늘은 비염의 종류와 치료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비염의 증상, 종류, 원인
비염이 있는 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코막힘과 콧물, 재치기 등이 있습니다. 비염의 종류는 크게 감염성비염인 급성비염과 비감염성 비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감염성 비염의 대표적으로는 알레르기비염이 있습니다.

급성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코의 점막에 발생한 염증성 질환 입니다.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코점막이 붓고 콧물이나며 재치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흔히 코감기라고 불리우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급성비염이 초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만성비염이 되는데 비강 내 점막이 비대해지는 비후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에 특히 심하게 발생합니다. 꽃가루, 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이 콧속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감염성비염과는 다르게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에 코막힘, 재치기, 맑은콧물, 눈과 코 주변의 갈려움증이 동반되며 알레르기 물질이 차단될 경우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모두 차단하며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우선 과민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한 달 정도 코 점막에 뿌리는 국소스테로이드제로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항원물질을 소량 투입하면서 항체생성을 유도하는 면역치료법을 적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재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일상생활에서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나 동물의 털이 원인인 경우 집안의 청결 유지에 신경쓰고, 외부활동시 마스크 착용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같은 원인 요소를 차단하는 것도 좋습니다. 코세척으로 코내부를 청결히 하고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비염
알레르기비염이 아닌 코 내부의 구조적인 변형으로 인한 비염과 코막힘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앞서 설명한 점막과 하비갑개가 비대해져 코막힘을 유발하는 경우와 코의 기초가 되는 코내부의 연골이 휘어져 발생하는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협착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변형이 원인인 경우에는 변형된 모양을 바로잡아주는 수술적인 치료방법이 효과적입니다.수술적인 치료는 3D-CT와 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코 내부를 면밀히 파악한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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