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위험을 줄여주는 버섯?

정신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에르고티오네인 항산화제를 함유

전영민 승인 2021.10.29 17:18 의견 0
▲ 버섯을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버섯을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2005에서 2016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2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식단과 정신 건강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버섯 섭취 빈도를 평가하기 위해 최대 2일간 24시간 회상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는 24시간 동안 섭취한 모든 음식의 종류, 분량 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어 환자 건강 설문조사(PHQ-9)를 통해 참가자들의 우울증을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 버섯을 먹은 사람들의 우울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섯 섭취량에 따라 참가자들을 삼분위로 나눴을 때, 하위 삼분위는 중간 삼분위(일일 섭취 중앙값=4.9g)보다 우울증 위험이 컸습니다. 이때 상위 삼분위의 추가적인 이점은 없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버섯에는 신체의 세포 및 조직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항산화제인 에르고티오네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항산화제는 조현병, 양극성 장애, 우울증 등 정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됨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연구원인 지브릴 바 "버섯은 인간이 합성할 수 없는 항염증제인 에르고티오네인의 가장 높은 식이 공급원입니다. 에르고티오네인 수치가 높으면 산화 스트레스 위험이 낮아지고 우울증 증상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ISAD) 공식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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