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신규 확진 역대 최대 발생..일일 5천 명 넘었다

김지혜 승인 2021.11.01 10:00 의견 0
[자료=픽사베이]

위드 코로나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일일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324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전인 26일 확진자 3277명과 비교해 2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싱가포르에서 일일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부는 확진자 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서 원인을 들여다보는 한편 향후 수 일간 발생 추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을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7월부터 '위드 코로나'를 채택했습니다.

인구 545만명인 싱가포르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 19일부터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8개국에서 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무격리 입국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인 간킴용 통상산업부장관은 이달 초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압도적 다수는 무증상이거나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여 집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방역 고삐를 죄는 중입니다. 최대한 중환자실을 늘리고 30살 이상 인구의 추가 접종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미디어메디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