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위 20% 아파트값 15억 이상...대출불가 상한선 돌파

이승구 승인 2021.11.09 17:15 | 최종 수정 2021.11.09 17: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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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미지 / 기사 및 특정아파트와 관련이 없습니다. [자료=픽사베이]

정부는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내 시가 15억원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는 매입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올해 수도권 아파트값이 급격히 뛰어오르면서 상위 20%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5분위(상위 20%)의 아파트값은 평균 15억30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후 최고치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는 10월(12억2754만원)으로 2억7553만원 오른샘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7억2133만원) 대비로는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위 20% 평균 아파트값은 `대출 금지선`인 15억원을 넘겼습니다.
이제 수도권 5분위(상위 20%)에 해당하는 아파트 매매거래 시 대출에 제한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한편 서울지역 중위 가구의 소득과 집값 격차 또한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습니다. 2019년 6월 기준 12.9였던 '연 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비율'(PIR: Price Income Ratio)은 2년 만인 올해 6월 18.5로 6.4상승했다.

PIR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서울에서 소득과 주택가격이 중간 수준인 3분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8년 6개월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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