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받아보니 복불복?

광고와 다른 품질의 케이크 판매 논란

전영민 승인 2021.12.21 18:15 의견 0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 유명 호텔 베이커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가 1월 2일까지 강화되어 외식 대신 홈파티를 즐기기 위해 평소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케이크지만 연말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명 호텔 베이커리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스퀘어 '둘세 초콜릿 몽블랑'
▲ 소비자 구매 제품 [네이버 후기]


호텔측 사이트에 공개된 이미지와 실제로 구매자들이 받아본 케이크의 모습이 큰 차이를 보여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예약 후기 등을 통해 실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후기가 올라오면서 복불복 논란과 함께 광고와는 너무 다른 모양과 색감 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실물 논란에 대해 JW 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손님들께 최대한 연락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이나 코멘트에 공감하고 있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화이트 쉬폰 트리 케이크'
▲ 소비자 구매 제품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화이트 시폰 트리 케이크’를 구입한 고객은 “5만 원을 주고 예약한 것이지만 동네 골목 후미진 빵집 진열장에 일주일 동안 묵혀있는 케이크보다 못하다”라며 “이미지를 보고 미리 예약했고, 당일 실물을 확인했을 때는 취소 불가 기간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호텔의 서비스나 음식 품질이 떨어진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감축 등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나오기도 합니다. 한 구직자는 “규모가 큰 호텔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운영이 어려워 각자 파트마다 사람이 필요할 때 이리저리 일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은 최근 매각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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