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당분 '꿀'의 효능

전영민 승인 2022.01.20 19:36 의견 0

▲ 설탕, 액상과당 대체 천연 당분 '꿀'


하얀 설탕 대신 대체 식품으로 천연 당분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하고 올바른 건강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원으로 슈퍼푸드인 '꿀'을 섭취한다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꿀은 단당류가 풍부하며 꿀의 당류는 100g당 300㎉로 하루 권장 에너지 섭취량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포도당 산화효소 등 20개 이상의 아미노산과 글루콘산이 풍부하고 그 외에 아세트산, 젖산 등 30가지가 넘는 유기산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B군도 다량 함유되어 있고 마그네슘, 칼슘 등도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설탕의 당은 분해가 쉬워 혈중 포도당 농도가 쉽게 증가합니다. 또한 소모되지 않은 당은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꿀은 포도당 30%와 과당 40%의 각종 혼합당과 녹말의 일종인 덱스트린으로 이루어져 있어, 당이 분해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열량도 설탕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과당, 포도당과 같은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열량만 높은 단순당을 섭취하게 되면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있는 다양한 꿀은 꽃의 종류나 지리적 특성 등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꿀은 천연적으로 진하고 어두울수록 향균, 항산화 작용에 영향을 주는 폴리페놀과 메틸글리옥살 성분이 더 높다고 보고된 연구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밤꿀, 메밀꿀 등이 있으며 메틸글리옥살의 함량은 마누카꿀이 가장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유채꽃으로 만들어진 유채꿀은 유럽에서 많이 생산되며 잡화꿀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포도당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신체 내 흡수가 빠르고 소화를 도와주는 꿀입니다.

밤나무 꽃으로 만드는 밤꿀은 색깔만큼 맛과 향이 강하고 음식보다는 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밤꿀에는 철분이나 칼륨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와 간의 기능을 증진시켜 줍니다.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집되는 꿀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카시아 꿀 등과는 달리 캐러멜 같은 식감과 씁쓸한 맛, 진한 향이 특징입니다.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풍부해 천연 항균제로 불리며, 감기, 편도선염, 위장 질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충치균 억제 효과도 있어 치아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상처가 생겼을 때 마누카 꿀을 바르고 거즈를 덮어주면 감염을 예방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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